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마카오 여행의 부활 (무비자, 항공편, 관광회복)

by bogus123 2025. 7. 27.

마카오 호텔들의 화려한 야경

마카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국가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기나긴 불황을 겪었습니다. 그 중 마카오는 관광객으로부터의 카지노 수입 비중이 크기 때문에 그 영향이 더욱 컸습니다.

마카오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입국이 막히고 관광객 수가 급감하면서 긴 침체기를 겪었습니다. 그러나 2023년 이후 단계적으로 방역조치가 완화되고, 항공노선이 복구되며 다시금 아시아 여행자들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무비자 입국 가능, 짧은 비행시간, 중국과 홍콩을 연계한 여행 루트 등은 마카오가 재도약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마카오는 과거보다 더 풍부해진 콘텐츠와 향상된 인프라를 갖춘 여행지로 변화하고 있으며, 그 흐름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마카오 여행의 부활 과정을 무비자 정책, 항공 및 교통 복구, 관광 콘텐츠의 재개 및 확대라는 키워드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인 대상 무비자 정책 유지


마카오는 예전부터 아시아 국가들 사이에서 무비자로 자유롭게 입국할 수 있는 도시 중 하나였습니다. 특히 한국인에게는 90일 이내 단기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고 있어, 따로 비자 발급이나 전자 사전등록 없이도 항공권과 여권만으로 여행이 가능한 매력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무비자 정책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도 변함없이 유지되어, 마카오가 해외여행 재개지로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던 주요 요인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한동안은 출입국 시 PCR 음성확인서, 건강 상태 신고서, 백신 접종 증명서 제출 등이 요구되었으나, 2023년 하반기부터는 대부분의 규제가 철폐되었고, 현재는 입국 절차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되었습니다. 이는 마카오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불필요한 심리적 장벽을 없애주었고, 특히 자유여행자들에게 큰 편의를 제공합니다.

마카오는 홍콩과 달리 입국 도장을 여권에 찍지 않고 별도의 출입국 카드도 요구하지 않아 절차가 매우 간단한 편이며, 평균 입국 심사 소요 시간도 짧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마카오 국제공항 외에도 홍콩, 주하이 등 인근 도시를 통해도 무비자로 쉽게 이동할 수 있어, 마카오, 홍콩 연계 여행이 가능한 구조 또한 무비자 정책의 실질적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재개된 항공편과 교통 인프라


마카오는 팬데믹 기간 동안 거의 모든 해외 직항 노선이 중단된 상태였지만, 2023년부터 본격적인 복원 작업이 시작되었고 2024년을 기점으로 주요 항공편이 복구되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출발하는 인천,마카오 직항 노선은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서울 등이 주 3~7회 운영하고 있으며, 일부 항공사는 부산 출발 노선도 비정기적으로 운영 중입니다.

직항 노선은 약 3시간 30분 정도의 짧은 비행시간 덕분에 주말을 이용한 2박 3일 여행이나, 홍콩과 묶은 4박 5일 여행 등 다양한 일정 구성에 유리합니다. 특히 팬데믹 이전보다 항공요금이 상대적으로 안정된 상태로 유지되고 있어 비용 부담이 적은 해외여행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마카오에 도착한 후의 교통 인프라도 매우 우수합니다. 마카오 국제공항에서 주요 호텔, 리조트 지역인 코타이 스트립까지는 택시로 약 15~20분 거리이며, 대부분의 대형 카지노 호텔에서는 공항, 호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어 여행자가 부담 없이 도착 후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홍콩을 통해 마카오로 입국하는 경로도 완전 복구된 상태입니다. 홍콩 첵랍콕 공항의 스카이피어 에서는 마카오행 페리가 다시 운항되고 있으며, 홍콩 중심지에서 셔틀버스 또는 주하이, 마카오,홍콩 대교를 통해 육로 이동하는 루트도 인기입니다. 특히 이 대교는 55km에 이르는 세계 최장 해상교량으로, 약 45분이면 홍콩에서 마카오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교통의 복원은 마카오의 여행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키며, 연계 여행 수요를 폭발적으로 끌어올리는 요소가 되었습니다.


관광지 회복과 콘텐츠 다양화


마카오는 팬데믹 이후 관광지 회복 속도가 가장 빠른 아시아 도시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역사 유적지뿐만 아니라 카지노 리조트, 대형 쇼핑몰, 공연장 등 관광 인프라가 대부분 재개장하였고, 오히려 새로운 콘텐츠와 고급화 전략을 통해 관광 수준이 더욱 향상되었습니다.

대표적인 복합 리조트인 갤럭시 마카오, 더 베네시안, MGM 코타이, 스튜디오 시티 등은 리뉴얼과 시설 확장을 통해 더 많은 객실 수와 엔터테인먼트 옵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쇼핑 시설에는 루이비통, 디올, 에르메스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가 다수 입점해 있으며,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된 파인다이닝 레스토랑도 증가하여 고급 식도락 여행에도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마카오 정부는 카지노 의존도 탈피를 목표로 다양한 문화 관광 콘텐츠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매년 열리는 국제 거리 예술제, 마카오 영화제, 음악 페스티벌, e스포츠 대회 등이 현지 문화와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으며, 마카오 타워에서는 번지점프, 스카이워크 등 액티비티 요소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젊은 층을 겨냥한 SNS 인증샷 명소도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타이파 빌리지는 유럽풍 건물과 골목 분위기로 인스타그램 핫스팟이 되었고, 마카오 미술관과 사진전, 벽화거리 등은 문화를 즐기는 여행자들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마카오는 도박 중심 도시에서 복합문화관광 도시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는 가족 여행자, 여성 여행자, 시니어 여행자까지 다양한 타깃을 포용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마카오는 팬데믹의 긴 터널을 지나, 지금 다시 아시아 최고의 단기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무비자 입국, 직항 노선 복구, 콘텐츠 강화, 그리고 치안 부담 없는 자유로운 여행 환경까지 모든 조건이 여행자 친화적으로 변모한 마카오는 여행자들에게, 특히나 가까운 한국 여행자들에게 매력적인 여행지 중 하나의 선택지가 되었습니다.
가깝지만 특별한 여행을 원하신다면,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마카오로 떠나보세요.